경동시장 남원통닭 별관 주말 방문 및 웨이팅 후기
안녕하세요
청량리역 경동시장 맛집 중 하나인
남원통닭을 방문하였습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맛집으로 유명한데
막상 가보니 다른 방송에도 출연한 맛집이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식당이었습니다.
남원통닭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별관을 방문했습니다.
별관도 나름 노포 느낌의 감성이 있고
맛도 차이가 없다하여 방문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나뉘겠지만
만약 본점이 마감하거나 웨이팅이 길다면
별관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매장 정보
위치 |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1길 39 (제기동)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정기 휴무 : 매달 2,4번째 화요일) |
메뉴 | 총 : 30,000원 (치킨 : 양념&후라이드 대 20,000원 생맥주 500cc 2잔 : 10,000원) |
주차 | 주차 불가 |
청량리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3분만 이동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본관은 웨이팅을 수기로 작성해야 하지만
별관은 캐치테이블로 미리 등록이 가능합니다.
매장 내외부
매장 앞에는 기다릴 수 있는 3~5개의 의자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치킨을 직접 튀기고 계십니다.
눈으로도 보고, 코로 냄새도 맡을 수 있어
기다리면서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 흔적이 느껴지는
노포 감성의 분위기였습니다.
메뉴
메뉴판도 전통적으로 벽에 붙어 있었지만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했습니다.
분위기가 뭔가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메뉴도 기본에 충실한 간단한 메뉴였고
반반치킨 대자로 주문하였습니다.
대자는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소자와 2,000원 차이여서 고민했지만
배고팠기 때문에 큰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2차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소자로 주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남원통닭은 튀김옷 안의 닭고기의 촉촉하고 담백한 맛과
옛날 감성의 튀김과 양념의 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즘 다양한 프랜차이즈 치킨들을 먹어보면
튀김옷과 양념 소스의 다양화를 통해 차별성을 추구하는데
남원통닭은 옛날식 통닭을 구현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후라이드를 거의 다 먹을 때 즈음
느끼한 기름에 살짝 물리긴 했지만
양념치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양념이 물려야하는데 후라이드가 물려서
웃기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치킨과 같이
고구마, 꽈리고추, 떡 튀김이 들어가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생맥주도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고
시원하고,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생맥주 맛이었습니다.
생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후기
경동시장의 필수코스 중 하나인
남원통닭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별관인데도 불구하고
노포 감성을 잘 살긴 매장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본관과 달리 웨이팅을 미리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토요일 저녁 8시경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1~2팀 정도 있었습니다.
포장도 가능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치킨 맛집이었습니다.
닭고기가 육즙이 넘치고,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튀김옷과 양념소스도 옛날식 치킨이어서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후라이드는 마지막에 기름맛에 살짝 물릴 수 있지만,
기본 반찬으로 나온 장아찌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습니다.
다음에도 청량리에 온다면 생각날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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