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기념일에 가기 좋은 레스토랑, 심퍼티쿠시 성수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뚝섬역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 심퍼티쿠시(성수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심퍼티쿠시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기념일을 맞이하여 분위기가 좋으면서도 10만원대의 가격으로 식사가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여 먹어보고 싶었고, 다른 메뉴들에 대한 후기도 전반적으로 좋았었습니다.
현재 심퍼티쿠시는 5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신사점, 성수점, 용산점, 여의도점, 서울역점)
저는 이날 서울숲을 산책하고, 그 주변(빈티지 가게, 카페)을 구경하다가 방문을 하려 했기 때문에
심퍼티쿠시 성수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 3층 R5호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주차 | 건물 내 최대 90분 무료 주차 |
예약 | 네이버, 캐치 테이블 예약금 2만원 (자동환불) |
뚝섬역 8번 출구에서 걸어나오면 바로 1층에 올리브영이 위치한 건물입니다.
건물에 들어와 우측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있습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따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약금은 2만원인데 방문하면 바로 계좌로 환불처리해줍니다.
성수점은 2023년 11월 10일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오픈한지 1년 가량이 되어가는데도 매장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매장은 넓은 공간에서도 조용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여 좋았습니다.
긴 테이블은 단체를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창가석은 2인 전용 자리로 운영되었습니다.
미리 예약한 덕분에 창가석 2인용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노을이 지고 있을 때라 도심뷰도 보기 좋았습니다.
단체석에도 사람들이 몇몇 있었지만,
술집처럼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닌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가능합니다.
요즘 식당에 방문하면 비대면 주문으로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원분들의 눈치를 보면서 부르지 않을 수 있는 것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메뉴를 고민할 수 있다는 점
내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테이블 옆 공간에 짐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러한 디테일을 신경썼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볏짚 숙성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들기름 마요 알배추 샐러드, 고추오일크림파스타, 숯불 닭 목살 곤드레 리조또,
글라스 와인 4잔해서 총 13만 7000원 금액을 지불하였습니다.
첫 번째 음식, 들기름 마요 알배추 샐러드
알배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소한 들기름과 마요의 조합이 느끼하지 않았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를 얹어 달콤한 그래놀라와 함께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익힌 알배추였지만 구이는 아니였고, 차가운 상태로 나왔습니다.
두 번째 음식, 고추오일크림파스타
부드러운 크림에 매콤한 고추 오일이 섞여 양식과 한식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파를 얇게 채썰어 튀겼고, 명란도 들어가있습니다.
오일 파스타와 크림 파스타에 중간 느낌이었습니다.
두 가지 파스타의 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음식, 숯불 닭 목살 곤드레 리조또
곤드레 리조또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닭 목살은 숯불 향이 가득 들어간 매콤한 양념 맛이였습니다.
고추 튀김이 개인적으로 임팩트 있었는데,
조금씩 잘라 밥에 올려 먹으니 느끼함도 잡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레몬 폼은 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올려 먹을 때의 향이 좋았습니다.
네 번째 음식, 볏짚 숙성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심퍼티쿠시의 베스트 메뉴라고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오리 스테이크 중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오리 껍질에 볏짚 향이 가득 베여있고,
가슴살의 담백함과 소스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 이 메뉴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심퍼티 쿠시(성수점)는
1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2명이서 메뉴 4개와 와인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보통 연인과 기념일 데이트를 위해 오마카세 혹은 파인 레스토랑을 가면
평균 인당 10만원의 가격은 지불해야 하는데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와인을 글라스로 시킬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글라스 4잔이면 와인 1병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글라스 2잔 이상 드실 분들은 바틀로 시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른 양식 레스토랑과 달리 이색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한식과 양식의 적절한 조합으로 차돌 고사리파스타, 매콤곱창 파스타, 우대갈비 리조또 등
다른 다양한 메뉴들도 많으니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먹어보려 합니다.
뚝섬역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으면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즐기시려는 분들께 심퍼티쿠시 성수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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